0.Github Pages 도전기
티스토리 vs Github pages
(예비) 개발자라면 무릇 블로그 하나 쯤은 있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이 여정…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뭔가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것만 같아서, 나도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스스로 공부한 것도 올리면서 복습하고, 또 느끼고 배운 점들을 기록하면 좋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IT관련 블로그는 역시 티스토리!? 라는 생각에 막무가내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 보다 글 작성하는 에디터가 불편했고, 또 자유롭다고 생각했던 스킨이 여러모로 불편했다. 내가 고른 테마들은 하나 같이 글 하나에 사진을 하나 넣어야 해서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었다. 코드를 넣는 것도 여러 플러그인 기능들을 사용해야 해서 불편…… 그래도 여차저차 한 일주일 열심히 해봤는데, 꾸미는데에 온 정신을 쏟아야 해서 너무 피곤했다. (제일 중요한 건 글 쓰는 에디터가 너무 못생겼다는 점…)
그렇게 티스토리 블로그는 포기!! 글 쓸 시간에 노트필기나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에 블로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저 멀리 묵혀놨었다.
그러던 중에 벼르고 벼르던 git / github
를 써보자는 결심을 하고 꾸준히 1일 1커밋을 시작하게 됐다. 생각보다 커밋하는데 부담도 없고, 잔디 심는 재미에 푹 빠졌다 (+ 깜깜한 git bash 창을 띄워놓는 게 세상 간지) 슬금슬금 다시 블로그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참에 github pages
로 블로깅의 ★꿈★ 을 이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몇몇 이유들 때문에 지금은 티스토리와 병행 중! )
당황스러웠던 GITHUB PAGES와의 첫 만남…;;
하지만 처음 마주한 Github Pages는 타 플랫폼에 비해 초반에 할 게 너무너무 많았고, 알아야 할 것도 왕창 많았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정말 오로지 커밋만을 위한 git
명령어들…. 얄팍한 html, css
지식…들…뿐….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서는 마우스로 이리저리 움직이면 스킨이 척척 나왔는데, 이건 대체 뭐지…????!?
글은 어떻게 쓰나요..?? 네?
_post
밑에 쓰라고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당혹)
처음 본 Jekyll의 구조는 낯설었고 (스펠링도 괴랄하다), 본격적으로 하려면 Ruby
도 깔아야 할 것 같았다. 마크다운 문법도 사실 한 두번 써본게 다라서 난감했다. 제일 유명한 테마를 깔긴 했는데 넘쳐나는 문서들이 오히려 눈앞을 캄캄하게 만들었다. 잠깐 만졌는데 build 에러가 나서 페이지를 띄우는 데도 퍽 애를 먹었다.
드디어 성공(?!)
그래도 차근차근 다른 블로그들과 구글 검색의 힘을 빌려 해결할 수 있었다 !! Jekyll 구조도 뜯어보고, 다운받은 테마에 개발자가 구현해놓은 기능들 코드들도 뒤져보고, 관련 공식문서도 읽으면서 하니까 제법 그럴듯 하게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scss도 조정하면서 좀 더 보기 편하게 세밀한 조정을 하고, 샘플 포스트들을 정독하면서 포스트 작성법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숙지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github pages는 진입장벽이 너무나도 높게 느껴진다는게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잘 설명되어 있는 블로그들도 많았고, 영문 자료들은 넘치다 못해 굉장히 친절했다. 다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밥을 앞에 놔줘도 뭘로 먹어야 할지 아리송송했다.
다른 블로그에 비해 아직 부족한 기능들도 많지만, 일단 시작해보려고 한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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